열번째날(21.03) 성조지 수도원- 쿰란동굴-엔게디-마사다-사해 어제 길을 가봤으니 오늘은 자신만만하게 길을 나섰다. 스쿠프스산을 찾아 나가면 되는 거란 말을 철썩같이 믿고 나갔더니 아니었다. 돌다보니 다시 시내로 들어가게 되었고 잘 아는 올드시티의 자파게이트부터 찾아 다시 차근차근 길을 찾으려니 비는 쏟아지고 길은 막히기를 거듭해 .. 중동/이스라엘 2016.12.29
아홉째날(12.02) 유대광야-와디켈트-여리고 시험산-텔단 10시에 렌트카를 받기로 해서 13번 버스를 타고 다비드 킹도로에 있는 사무실을 찾아 차를 받았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다. 내비게이션이 한국에서는 하루 만원이라고 했는데 선택이 되지 않아 왔더니 하루에 20달러씩을 달라는 것이었다. 어떻게든 유심이 있으니 그냥 해 봐야겠다고 .. 중동/이스라엘 2016.12.28
여덟째날(12.01 목) 베들레헴 탐방 이스라엘에서는 12월이면 한달동안 크리스마스 행사를 한다고 해서 탄생지인 베들레헴을 12월로 돌렸다. 아침 일찍 77번 버스를타고 베들레헴 정류장에서 하차했는데 구글지도가 있어도 도대체 정류장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주유소에서 길을 물어 간신히 위치를 잡았는데 지나가는 .. 중동/이스라엘 2016.12.26
일곱째날 (11.30 수)다윗의 탑 박물관-록펠러 박물관 오늘은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날이다. 물론 잠은 자러 오지만 올드시티를 돌아다니는 것은 마지막이어서 여기 저기 막 쏘다니기로 했다. 먼저 다윗의 탑 박물관에 갔다. 4천년의 예루살렘의 역사를 알기 쉽게 정리, 전시한 곳으로 입구의 영상실 에서 동영상을 보고 제1, 제2 성전 시대, 로.. 중동/이스라엘 2016.12.26
여섯째날2 야드바쉠-이스라엘 국립 박물관 26번 버스를 타고 다시 트램에서 내린 곳으로 가서 야드바쉠으로 가는 교통편을 알아보니 걸어서 5분이란다. 야드바쉠은 '이름을 기억한다'라는 이란다.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을 재현한 곳으로 입구에서부터 숙연한 배경음악과 함께 영상물이 상영되고 마지막 방인 이름의 방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그 뒤는 아름다운 예루살렘 시내의 풍경이 펼쳐져 고통을 이겨내고 어렵게 확보한 땅을 잘 지켜 내리라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아우슈비츠를 갔을 때보다 더욱 무거운 분위기에 우울해지는 느낌이었다. 사진 촬영은 엄격히 규제되어 홀로코스트 내부 사진은 없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스라엘 박물관에 갔다. 화요일에만 4시에 문을 열어 9시에 닫는다고 해서 일부러 오늘 날을 잡았다. 표를 끊다가 한국인 그룹을 만나 가이드의 설명.. 중동/이스라엘 2016.12.26
여섯째날 황금사원-에인케렘 지역 번 버스를 타고 올드시티로 향했는데 딴 때보다 한 정거장 빨리 내리게 되었다. 어차피 1.7킬로를 걸어야 올드시티가 나오기 때문에 새로운 구역을 걷게 되어 좋았는데 문제는 여기부터 약간의 의견충돌이 생기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언니는 아는 길로 안전하게 다니고 싶은거고 나는 새.. 중동/이스라엘 2016.12.26
다섯째날2 예수 승천기념 건물-주기도문 교회-선지자들의 무덤-다윗의 도시-고고학 박물관-통곡의 벽-다윗의 탑 영상쇼 시온문을 들어가 오른쪽으로 걸어내려가니 역시 유대인지역이 나왔다. 상가들 사이를 걸으니 예쁜 모자이크가 나와서 사진을 한 장 찍고 가로 질러서 라이온 문으로 나갔다. 다리가 아파 게이트 앞 벤치에서 쉬고 있는데 한국인 부부가 아는체를 한다. 이집트, 요르단을 거쳐서 이스라엘.. 중동/이스라엘 2016.12.25
다섯째날 시온산주변 성모마리아영면교회--베드로 통곡교회-최후의 만찬다락방-다윗기념무덤 오늘은 시온산 지역을 돌아보기 위해 77번 버스를 타고 첫번째 기차역이자 베들레헴인 정류장에서 내렸다. 아랫쪽으로 한참 걸어내려가니 시온산이 보인다. 걸어서 산을 오르니 시온문이 보이고 바로 앞에 가야바의 집터가 있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주차장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와.. 중동/이스라엘 2016.12.25
넷째날2 막달라마리아교회-성벽투어 높은 담이 쳐져 있어서 안쪽이 보이지 않는 구조이다. 그러니 우리가 올라가면서도 보질 못한거다. 그쯤에 가서 출입문을 열어보려고 했으나 수녀님이 비공개라고 하신다. 포기하고 내려오다보니 부겐베리아꽃을 잘 가꾼 곳이 있어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조그만 문으로 한 수도.. 중동/이스라엘 2016.12.25
넷째날 성분묘교회-베데스다-성안나교회-성모마리아의 무덤-겟세마네동굴-만국교회-올리브산 어제 정신없이 성분묘교회를 본 우리는 아침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새벽 4시부터 문을 연다고 하는데 8시쯤에도 사람들이 적어 조용한 가운데 천천히 둘러 볼 수 있었다. 언니는 조용하긴한데 어제 저녁같은 울컥한 마음이 들진 않는다고 한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처음 가서 보았을때.. 중동/이스라엘 2016.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