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베드로 성당에 왔다. 기독교 박해 때 순교한 베드로사도의 무덤이 있던 곳에 4세기 때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세운 것이 시초이고 르네상스에 들어서 율리우스 2세 교황에 의해 재건되면서 대표 건축가인 브라만테가 설계를 맡아 시작했고 120년간 최고의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투입되어 르네상스 건축기술을 바탕으로 바로크의 화려한 장식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거룩한 문이다.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5개의 문 중 옛 성당의 문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거룩한 문이라 부른다. 1950년 콘소르티가 조각한 베드로와 바울의 순교 장면이 새겨져 있다. 처음에는 100년에 한번씩 열렸던 이 문은 교황 바오로 2세에 의해 25년에 한번씩 1년 동안 열고 있으며 이 문을 지나 고해성사를 하면 죄를 사면 받는다고 한다. 최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