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레이드 기념물이다. 이 건축물은 크산토스의 아르비나스로 추정되는 리키아 군주를 위해 지은 무덤의 일부다. 1838년 펠로우가 발굴해 영국으로 옮겼다. 지붕부의 삼각 페디먼트에서부터 은은히 빛나는 빛은 아래 기단부에서 더 아름다움을 발한다. 전투장면이 새겨진 장대석은 2단으로 중첩되어 있고 주인은 아마도 유명한 전사였을 것으로 보인다. 4개의 이오니아식 기둥 사이의 세 여신은 각기 다른 포즈로 서 있다. 측면에도 6개의 열주가 서 있고 기둥 사이에 기념물의 명칭이 된 바다의 요정인 네레이드가 배치되어 있다. 열주 안쪽의 묘실 상부와 지붕부에도 훌륭한 부조가 시공되어 있다. 크산토스는 오늘날 터키의 키닉이다. 기원전 4세기 작품으로 높이가 8미터가 넘는 크기인데 통째로 이곳에 옮겨 놓다니 참 놀라울 뿐이다..